청년에게 희망을, 지역에는 활력을 남원시가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희망 심어주기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이 지난 19일 힘찬 첫발을 내딛었다.

이 사업은 군 전역 후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희망과 자기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남원시와 남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 35사단 7733부대3대대가 협력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남원에서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후 전역하는 청년 중 성실하고 모범적인 전역 자를 부대장으로부터 추천 받아 일자리와 사회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1호 참여자는 남원시 기동대 임경욱 병장으로 2년 동안 책임감 있고 성실한 자세로 군복무를 마치고 지난 1월 18일 향교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 팀에 배치됐다.

시는 올해 14억2천여만원을 들여 청년과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에 매진한다.

관내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지역에 있는 기관과 기업체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취업할당제, 구직자들을 기업에 연결해 주는 취업알선센터 운영,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사업 공모 선정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기로 했다.

남원시 관계자는“매월 전역 예정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 할 계획이다”며 “청년에게는 경제활동을 통한 희망과 자기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인구의 유출 예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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