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주 -12℃ 최강한파

전북지역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이번 주말까지 또 다시 강한 한파가 닥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건강관리, 교통안전, 시설물 동파 등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2일 전주기상지청 등에 따르면 23일부터 시베리아 등 찬 대륙성 기후의 영향으로 강한 한파가 시작돼 이번 주말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주말을 넘겨 기온이 다소 오르겠지만 평년보다 낮아 다음 주 중반까지 여전히 강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24일은 전날보다 기온이 4∼7도 더 내려가면서 전주의 경우,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이번 한파는 전국적으로 이번 주말까지 절정에 이른 뒤 다음 주 중반부터 기온은 점차 오르겠으나 여전히 평년보다 낮아 추울 것으로 관측했다.

기상청은 쿠릴열도 부근에서 동부 시베리아까지 펼쳐져 있는 저지고기압과 연해주를 중심으로 몽골 부근에서 캄차카반도까지 넓게 분포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번 한파가 전국적으로 평소보다 더 길게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번 주말까지 시베리아 등 찬 대륙성 기후의 영향으로 강한 추위와 함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민들은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와 미끄러운 도로교통 안전, 건강관리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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