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법학전문대학원 김용길 교수가 중국 강서성 정부 소재지인 남창시 남창국제중재원 수석중재인으로 선임됐다.

중국 수석중재인은 사건 발생에 대한 분쟁을 중재로 해결할 때 양자가 선임한 중재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종합, 최종적으로 중재판정을 내리는 중책을 맡는다.

특히 중재법에 따라 중재판정은 법원의 최종 판결과 동일한 것으로 간주되며, 사법심사 대상이 되지 않아 법원에 항소나 상고를 제기할 수 없는 등 무역 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김용길 교수는 국회 입법지원위원과 기획재정부 세제발전심의위원, 관세청 관세혁신위원, 대한중재인협회 부협회장 및 지식문화중재포럼 대표, 중국 청도중재위원회 중재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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