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개설-회원 모집 진행중
지역예술인 실버문화페스티벌
전시-공연 기회 제공 활성화
지역주민 공동프로그램 진행
어르신 전래놀이-국악수업 등

전주효자문화의집은 2018년을 맞아 ‘문화는 일상으로, 생활은 문화로’란 비전 아래 다양한 문화 활동사업을 진행한다.

우선 문화동호회 운영을 더욱 활성화 할 방침이다.

현재 효자문화의집에 29개의 문화동호회가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지만 신규 회원들의 중간 참여의 어려움과 새로운 장르의 동호회 개설 요청에 따라 의견을 수렴하여 추가 동호회 개설과 회원 모집을 통해 35개의 동호회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해 효자문화의집 동호회인 쭈~욱 하모니가 지역예술인과의 연계를 통해 실버문화페스티벌‘ 샤이니 스타를 찾아라’ 에서 한국문화원연합회장상인 샤이니 재능상을 수상하였던 것처럼 올해도 문화동호회 회원들의 역량을 강화시켜 줄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진행하고자 한다.

무엇보다도 동호회 회원들이 수동적인 활동이 아닌 조성주체가 되어 공연을 기획하고 자체적으로도 동호회 간 교류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생활문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고 문화의 집은 꾸준히 활동 할 수 있는 전시, 공연 기회 제공을 통해 동호회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효자동 거점 공간으로서 활용가치도 더욱 급증시킬 예정이다.

문화의집의 공간적 제약을 벗어나 외부의 지역공간을 활용한 동호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포화 상태인 문화의집 내부 공간 활용의 제한성과 시간 및 이동상의 어려움 등 동호회 성격상 내부 개설이 어려운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회원을 공동으로 모집하고 동호회의 생활문화 활동 공유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의 다양성을 제공하고자 한다.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우선 문화의집이 지역 생활문화의 중심에서 자체적으로 지역 문화가 있는 날을 지정하여 지역단체와 기관 내 예술인들이 연계하여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동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별도의 무대가 아닌 지역 공간을 활용하여 주민 밀착형의 생활문화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노령화에 따라 노인들의 삶의 질 개선과 여가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로 나타나고 있는 지금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위해 문화의집이 노인여가 시설 중 생활반경 접근성이 좋고 부담감 없이 어울리는 장소인 경로당과의 연결 매개체 역할도 매우 중요한 실정이다.

지난 해 어르신들의 신체 능력에 맞춘 전래놀이 프로그램과 국악수업을 진행하며 함께 웃고 즐기며 지역 어르신들의 큰 호응과 관심을 받으며 문화적인 교류를 형성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문화의집 및 지역행사에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피드백 효과를 얻은 바 있다.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존의 수혜어르신들이 새로운 어르신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방식을 통해 더욱 많은 어르신들과 함께 배우고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인문학 강의로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끌어 올리고 분기별 주제를 달리하는 인문학 특강을 진행하여 지속적인 참여 유도할 방침이다.

지난 1월19일 진행 된 1회 차 ‘오페라로 떠나는 이탈리아 여행’은 처음 접근이 어려운 오페라를 시대적 배경과 내용 설명을 통해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많은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충족시켜주는 시간이었다.

또한 주제에 맞게 노래를 직접 배우고 불러 볼 수 있는 시간을 통해서 배움을 실현 할 수 있는 중창단 창단으로의 연계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효자동 지역주민들이 교류하고 화합하여 지속적으로 생활문화와 함께 하는 축제를 진행해 지역주민, 동호회, 지역자생단체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 유도할 예정이다.

지난 해 축제를 돌아보면 떡볶이 만들기 대회, 효자가왕, 어르신들의 윷놀이 대회 등 지역주민들이 생활문화의 객체가 아닌 마을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주민 참여형 축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낀 바 있다.

올해 더욱 더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모두가 축제에 참여하고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고자 한다.

/전주효자문화의집 선홍진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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