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경 전 전주교육장이 전북도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교육장은 25일 전북교육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전북의 귀한 딸과 아들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교육을 만들기 위해 교육감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 전 교육장은 “학교가 무너지고 교실이 위태롭고 학력이 떨어지는데 지역은 그 실상을 모르고 있다”며 “전북교육이 무너진 이유는 전문성이 없는 대학교수 출신들이 지난 수 십 년전부터 교육감으로 진출하면서부터다.

38년 경험과 현장교육, 전문성, 교육행정 능력으로 이런 문제를 타개하겠다”고 출마의도를 밝혔다.

이어 “학생에게 꿈과 희망을, 학부모에게 신뢰를, 교사에게 보람을 주는 학교를 만들겠다.

또 교육본질 구현과 참 교육감이 돼 전북교육 위상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익산 왕궁초와 전라중고, 전북대를 졸업한 이재경 전 전주교육장은 도교육청 장학관, 도교육연수원장, 전북청소년사랑육성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전북교육대상, 대한민국녹조근정훈장, 국무총리 표창, 교육부총리 및 장관 표창, 전북도체육상 등을 수상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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