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자동차-벨트등 적극 주력

전북지역 주력산업인 탄소소재들이 지갑과 벨트 등 생활 속 제품들로 속속 소개되고 있다 전북지역 주력산업인 탄소소재들이 지갑과 벨트 등 생활 속 제품들로 속속 소개되고 있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탄소소재 부품을 자동차와 항공, 조선·해양 산업용 탄소제품 개발과 일반 주민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형 제품 개발·보급에 주력하는 ‘투트랙(Two-Track)’ 육성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탄소소재 제품들은 지갑과 벨트, 마스크팩, 발열조끼, 발열방석 등 공공·생활용품류 24종을 비롯해 산업용 2종 등 모두 13개 기업에서 26종이 생산됐다.

이 가운데 전국 33개 지자체 385개소의 버스정류장에 보급돼 히트상품 대열에 올라선 탄소발열의자와 국민 안전의식 향상에 따라 점차 지자체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겨울철 노면 결빙 방지시설인 스노우멜팅시스템 등이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도는 철보다 강하다는 인식이 강한 탄소섬유의 특성과 함께 일반 산업분야 시장규모가 훨씬 크다는 점에서 도의 탄소산업 육성정책이 산업용 시장 확대를 우선 목표로 추진해왔다.

도는 도민이 생활 속에서 탄소제품을 직접 접하고 실생활에서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탄소소재가 적용된 대표 생활용품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개발된 제품은 시제품 제작과 홍보·마케팅 지원 등 이른바 제품개발에서부터 제품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 지원을 통해 대표 히트상품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도 관계자는 “자동차와 항공, 기계 등과 연계한 산업용 탄소소재 부품산업 뿐만 아니라 도민이 실생활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용품분야까지 탄소산업이 전 분야에서 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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