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5일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뿌리기업 대표를 대상으로 향후 3년간 뿌리산업의 체계적인 육성방향을 담은 ‘제2차 뿌리산업진흥 종합계획’과 ‘2018년도 주요사업’을 설명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과 관련 조례에 따라 3년 주기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12월 뿌리산업발전위원회를 개최해 ‘전북뿌리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건강한 생태계 조성’이라는 2020 뿌리산업 비전을 세웠다.

올해를 제2차 종합계획 시행 본격시동 첫해로 삼고 총 사업비 76억 원 규모로 생산기반업체 공정개선 및 네트워킹 지원사업 등 3건의 계속 사업과 수출자립형 금형시험생산 지원센터 구축 등 2건의 신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뿌리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뿌리기업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동차, 농·건설기계 등 지역 주력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역할을 수행했다”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그 역할이 더욱 중요하므로 생산현장에 실질적인 도움되는 기술개발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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