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한파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부안군 행복택시 운전사가 길 위에 쓰러져 있는 80대를 구조해 화제가 되고 있다.

부안군 행복택시 운전사 조희진씨는 최근 상서면 동림마을을 운행 하던 중 길 위에 쓰러져 있던 마을주민 김모(83세)씨를 발견, 부안읍 시가지에 있는 병원 응급실로 긴급 후송했다.

조 씨의 신속한 조치로 김 씨는 큰 화를 면했으며 일주일간의 입원치료를 끝내고 최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림마을 김정기 이장은 “소중한 생명을 살려주신 행복택시 운전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평소 마을 어르신들의 발이 되어 주셔서 늘 감사했는데 이렇게 마을 어르신까지 구해주셔서 너무 고맙다. 마을 주민들을 대표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부안=김태영기자 kty5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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