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설 명절을 맞아 소비자피해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5일부터 2월 23일까지 ‘설 명절 소비자 피해구제 핫라인’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핫라인은 소비자 전문상담원을 배치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인터넷으로 접수·운영하는 소비자 피해구제 창구다.

피해신고는 전화(280-3255~6, 282-9898) 또는 인터넷 (sobi.jeonbuk.go.kr, sobijacb.or.kr)을 통해 가능하다.

특히 도는 도소비생활센터와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소비자 피해 품목 중 택배서비스, 선물세트, 상품권, 퀵서비스, 인터넷쇼핑몰 등의 피해에 대해 집중 상담 접수 처리한다.

명절 기간 동안 각종 선물세트와 택배서비스, 인터넷쇼핑몰 거래, 의류, 여행, 항공권, 숙박, 식품 등 다양한 품목의 소비자문제가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2017년 설 명절 기간엔 60건, 추석명절 기간에는 72건이 접수됐다.

지난해 명절 피해구제 상담접수 건은 총 132건으로 2016년도 대비 42건(46.7%)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선물세트 구입 시 가격비교를 꼼꼼히 한 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한 소비의 방법”이라며 “혹시라도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소비자 피해구제 핫라인으로 신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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