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환경오염-상수도등
24시간 비상체계-연락망 구축

전북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생활과 밀접한 환경오염 등 6대 분야에 대해 집중점검에 나선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23일까지 △생활환경 △환경오염 △공중화장실 △상수도 △산림휴양시설 △산불예방 등에 대해 집중점검, 단속한다.

생활환경은 설 선물세트 과대포장 근절을 위해 오는 14일까지 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를 중심으로 합동점검을 진행한다.

점검은 제과류와 주류, 화장품류, 잡화류 등 종합제품을 대상으로 제품별 포장 공간비율 초과와 포장 횟수기준, 포장재의 재질기준 등의 준수여부를 확인한다.

공중화장실은 고속·시외터미널과 KTX역 등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화장실을 시군 자율적으로 집중 대청소 실시하고, 편의용품 비치를 점검한다.

도는 오는 23일까지 변기 등 기기 파손 여부, 소화기 등 시설물 확인, 보수를 실시한다.

상수도대책으로는 상수공급의 배관과 감압·가압시설, 비상급수 시설 점검, 배수지 수위 확보 등을 확인한다.

도는 24시간 비상체계운영과 함께 보수시설업체와의 연락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환경오염 불법단속을 강화하기 위해서 환경오염물질 불법배출사업장과 그 주변을 특별단속하고 취약지역 순찰감시,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이 같은 집중단속 및 점검을 통해 깨끗하고 청결한 환경과 원활한 상수원공급 등으로 도민과 귀성객들에게 편익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올 설은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는 첫 출발점으로 생각하고 도민과 귀성객들에 편안하고 안락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생활환경 조성과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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