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교육연구소 이미영 대표는 최근 이뤄지고 있는 수상한 여론조사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미영 대표는 “최근 여론조사 전화를 받은 유권자에 따르면 일부 특정후보에 대한 선호도만 묻고 응답방식도 이해할 수 없어 여론조작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유력한 후보를 제외하고 실시되는 여론조사는 결과적으로 민의를 왜곡시켜서 공정함을 거듭 강조해도 부족할 교육감 선거전을 도민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몰고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도민의 선택에도 영향을 끼쳐 결국 돌이킬 수 없는 선거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편향적이며 부당한 여론조사는 이번 교육감 선거전에 악용하려는 불순한 의도가 다분히 깔려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미래세대를 책임질 교육감 선거가 이처럼 비교육적인 방식으로 흐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교육감 선거에 나선 후보자들은 민주시민교육의 귀감이 되도록 솔선수범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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