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선박 전문인력 양성
군산조선소 퇴직자 등 우대

전북도가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함께 숙련된 조선 인력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조선업체 퇴직자 및 재직자를 대상으로 ‘2018년 중소형 선박 설계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이 지원 사업은 조선협력업체 및 중소 조선기자재 업체의 인력유출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올 도 신규시책으로 발굴해 편성된 사업으로 도와 군산시가 사업비를 지원하고 군산대 산학협력단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사업을 진행한다.

교육대상자는 총 40명으로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따른 조선업체 퇴직자 및 재직자를 대상으로 우선 선발한다.

조선업으로 이직희망자 및 취업예정자도 확대 모집할 예정으로 이달 중 교육생 선발공고 후 3월 대상자를 확정하여 본격 사업 추진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조선업 불황에 따른 설계전문 인력 외부유출 방지 및 설계전문 인력 확보로 조선산업 생태계 손실 방지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내 중소형 조선업종 종사자의 실무형 설계 전문기술 전수로 중소형 조선업체 자생력 배양 및 경쟁력 강화 도모로 어려운 조선산업의 위기극복에 일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훈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