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권익현-이병학 등 출마
각후보 열정-의지-리더십 강조

6·13 지방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부안군수 선거 열기가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후보들의 움직임도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부안군수의 경우 현직인 김종규(67) 군수를 비롯해 김성수(57) 전 부안군의회 의장, 권익현(57)·이병학(61) 전 도의원, 김진태(61) 부안수협장, 고영조(60) 전 군의원, 김경민(64) 전 부안독립신문대표, 김인수(60) 정세균국회의장 특보, 김상곤(48) (사)전국쌀생산자협회 부안군회장, 서주원(54) 소설가 등 10명이 자천타천으로 후보군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중 김종규 군수는 무소속으로 김성수·권익현·김진태·김인수·고영조·서주원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으로 김경민·이병학·김상곤 후보는 민주평화당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부안군수 선거는 김종규 군수와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될 민주당후보, 민평당 후보 등 3파전으로 치러질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하지만 최근 우여곡절 끝에 창당한 민평당의 지지율이 오르지 않을 경우 민주당후보와 민평당후보간의 단일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김 군수와 단일화 후보간의 양자 대결로 치러질 것이란 시각도 적지 않다. 

이런 가운데 재선을 노리는 김종규 군수는 현역인데다 2023세계잼버리대회 유치, 전국최초 대학신입생 반값 등록금 실현, 지역발전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의지, 탁월한 리더십이 큰 강점으로 꼽힌다.

김성수 전 의장은 특유의 친화력과 마당발로 통하는 폭 넓은 인맥, 친근감 있는 소탈한 성격 등이 장점이며 이를 기반으로 이미지를 끌어올리면서 지지기반이 확산하고 있다.

권익현 전 도의원은 높은 인지도와 풍부한 의정 경험 및 정당 활동, 비교적 탄탄한 조직력, 부지런함 등이 강점으로 꼽히며 젊은 층과 민주당원을 중심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지선에서 민주당후보로 출마해 김종규군수와 양자대결을 펼쳐 아쉽게 낙선한 이병학 전 도의원은 높은 인지도와 절대적인 지지층이 강점이다.

김경민 전 부안독립신문대표는 풍부한 정치경험과 소탈함이 장점이며 이를 바탕으로 최근 지역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행사에 참석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인수 국회의장 특보는 언론인 출신으로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행사에 참여하는 등 대민 접촉을 강화하며 인지도를 끌어 올리고 있다. 

김상곤 (사)전국쌀생산자협회 부안군회장은 전 부안군 농민회장을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농민회원들을 규합시키는 등 세를 넓히고 있다.

서주원 소설가는 젊음과 참신한 인물론을 내세우며 젊은 층을 공략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으로 외연 넓히기에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탄탄한 조직력을 갖춘 김진태 부안수협장과 현 정부에 넓은 인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고영조 전 의원도 정치지형 변화 및 주민여론을 관망하며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도의원
-제1선거구 △조인범 (58·민주평화당·전 김종회의원 보좌관) △최훈열 (57·민주당·도의원)
-제2선거구 △이승용(52·무소속·낭주고속관광대표) △조병서(52·민주당·도의원) △최용득(60·민평당·도당운영위원)
 
◆군의원
-가 선거구(부안읍·행안면) △김형대(57·민평당·군의원) △박병래(53·무소속·군의원) △이태근(63·민주당·전 부안읍장) △이강세(50·민주당·전북지구 청년회의소지구회장) △장은아(49·민주당·군의원)
-나 선거구(동진·백산·주산) △김연식(60·무소속·전 부안군친환경축산과장) △박천호(58·민평당·군의원) △박상호(68·민주당·전군의원) △오장환(63·민주당·서해로타리클럽회장) △이용님(64·민주당·민주당 전북도당 여성국장) △정구모(63·무소속·전 도의원)
-다 선거구(계화·하서·변산·위도) △김광수(64·민주당·부안군 한우연구회회장) △김동선(57·민주당·전 민주당부안지구당 총무국장) △송희복(51·민주당·전 부안로타리클럽회장) △이한수(61·민주당·군의원) 
-라 선거구(상서·보안·줄포·진서) △김병효(61·민평당·군의원) △김정기(50·민주당·상서동림마을이장) △문찬기(68·민주당·군의원) △신현철(71·민주당·전 남부안농협 조합장) △이현기(57·민주당·보안면체육회 수석부회장) △진창임(52·민평당·부안군여성단체 총무)

/부안=김태영기자 kty5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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