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 (유)천일주택 회장 등
박사 126명-석사 719명 등 수여

전북대학교 201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22일 삼성문화회관에서 성황리 거행됐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박사 126명을 비롯해 석사 719명, 학사 3,002명 등이 학위를 수여받았다.

또한 20년 가까이 금암장학회를 운영하며 기업 경영을 통해 얻은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 온 김영일 (유)천일주택 회장이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날 이남호 총장을 비롯해 장명수두재균서거석 전 총장들, 이용규 총동창회장, 교수, 졸업생 가족 등 참석해 축하했다.

특히 전북대 취타대 행렬로 시작된 졸업식은 좌석 사전 예약제를 시행해 많은 이들이 가족 및 은사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게다가 졸업 축하 메시지를 담은 UCC 공모전을 통해 수상작들이 상영돼 졸업식 분위기를 한층 더 돋구웠다.

또한 대학 측은 사전 접수를 받아 정문 앞 전광판에 졸업생들에 대한 다양한 축하 메시지를 행사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노출시켰고, 행사장 주변에 포토존도 설치해 졸업식장을 찾은 많은 이들을 즐겁게 했다.

이남호 총장은 졸업식사를 통해 부단한 노력과 외양과 내면의 조화, 겸손한 자세를 백절불굴(百折不屈), 문질빈빈(文質彬彬), 궁신접수(躬身接水) 등 4자 성어로 표현하며 자신이 꿈꾸는 삶, 사회가 원하는 인재로 살아가기 위한 첫 걸음을 축하했다.

이 총장은 “영예로운 졸업을 맞은 여러분 모두에게 아낌없는 축하와 찬사를 보낸다”며 “거친 인생의 바다에서 불굴의 정신을 갖고, 외양과 내면의 조화를 이루며, 항상 낮은 자세로 상대방과 따뜻하게 소통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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