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선도모델로 골목 형 시장 육성사업 및 다기능주차장 준공식을 가졌다.

26일 임실전통시장 다목적 광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심 민 군수를 비롯해 기관·사회단체장, 임실전통시장 상인회원,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흥겹게 진행됐다.

그 동안 임실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지역주민과 고객들은 인근 도심 주차 난과 주변도로 혼잡으로 인해 시장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군은 지난 2015년 국토교통부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으로 선정, 추진한 규모 2,057㎡의 2층 건물로 70여대의 주차가 가능한 다기능주차장을 준공하게 된 것.

이번 사업으로 70여대의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추가로 마련됨에 따라, 고객들의 교통 불편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장날이나 행사 시에는 5일장과 문화공연을 병행하는 등 문화를 접목한 다양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골목 형 시장 육성사업은 지난 2017년 중소 벤처기업 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ICT를 특화 한 복합문화공간 조성과 이동 먹거리 매대 운영, 시장디자인 개선 등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심 민 군수는 “이번 골목 형 시장 육성사업 완료와 함께 다기능주차장이 준공되면서 전통시장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인 비 가림 시설 아케이드를 추가로 설치하게 되면 임실 전통시장이 더욱더 새롭게 변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임실=황상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