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경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내달 개학을 앞두고 ‘새 학기 증후군’ 예방을 당부했다.

이 예비후보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새 학기 증후군이란 아이들이 처음으로 부모 품을 떠나 학교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나타나는 다양한 정신・육체적 스트레스 증상이다”면서 “현재 초·중등 교육현장에서 많은 아이들이 새 학기 증후군 때문에 심할 경우 학업중단에 이르는 사례도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새 학기 증후군을 보이는 아이들 중 일부는 투정과 복통, 두통 등을 호소하며 심한 경우는 우울증이나 불안 증세를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우선 부모와 교사들이 아이들의 불안증상에 대한 발생 가능한 상황과 그 해결책을 다각도로 마련해야 한다”면서 “무조건 다그치지 말고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학교생활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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