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상덕)는 초등교사 인사파동과 관련해 김승환 교육감의 즉각적인 사과와 책임자 문책, 재발 방지를 위한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시스템 구축을 재차 촉구했다.

전북교총은“전북교육의 책임 있는 수장으로서 피해 교사 뿐 아니라 전체 교사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지난 22일 전북도청에 열린 초중고등 교장 연수에서 이번 인사행정에 대해 변명으로 일관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북교육청은 인사 규정에도 없는‘선호지’라는 것을 만들어 원칙을 무시하고 자의적인 인사행정으로 초등 교사들의 거센 비판을 받아왔다.

그럼에도 김승환 교육감은 반성과 사과는 물론 관련자 문책도 없이 기본 입장을 되풀이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상덕 전북교총 회장은 “전북교육을 책임지는 수장인 교육감이 교사의 인사파동이라는 중대한 잘못을 일으키고 사과 한마디 없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진정성 있는 사과와 책임자 문책,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이 없을 경우 인사 부당성과 교육감의 무책임한 인사 행정을 알리는 캠페인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석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