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치매환자 가족 간 정서 및 경험 공유를 통해 지지체계를 마련해 환자 및 가족의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 치매교육을 통해 정보부족에서 오는 돌봄의 고통과 부양부담에서 스트레스를 경감시켜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치매어르신을 모시는 부양가족을 대상으로 3월 20일 부터 오는8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 남원시치매안심센터에서 ‘오 미 자!’ 치매 가족 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리 가족만 겪는 어려움이라는 고독감에서 벗어나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들의 이야기와 경험을 공유하여 서로 공감하고 지지하며 치매환자 가족의 부양능력 향상 및 스트레스 경감을 위해 힐링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보건소 치매환자로 등록된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프로그램은 ▲치매 바로이해하기 ▲가족 자신의 건강체크 ▲소중한 가족 액자만들기, ▲치매관련영상 본 후 경험나누기 ▲스트레스 우울증관리 ▲건강체조 ▲즐거운 노래교실 등 총 6회기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또 치매어르신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할 수 있도록 마련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자조모임을 통해 치매환자가 가정에서 질 높은 돌봄을 받을 수 있고, 돌보는 가족들의 정서적 지지를 통해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자조모임으로 추후일정은 4/17, 5/15, 6/12, 7/17 8/14(화요일)이며, 치매환자와 가족의 정신적,사회적 안녕을 도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 보건소 ☎063)620-7992/7984로 문의하면 된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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