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은 도내 8개 농·축협이 ‘2017년 농·축협 종합업적평가’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거머쥐었다고 21일 밝혔다.

중앙본부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익산원예농협(조합장 김봉학)과 임실치즈농협(조합장 설동섭)이 최우수상을, 우수상은 무주농협(조합장 곽동열), 소양농협(조합장 유해광), 임실축협(조합장 전상두), 전주김제완주축협(조합장 김창수), 전북지리산낙농농협(조합장 이안기)이 받았다.

종합업적평가는 농협의 경제사업과 보험사업, 신용사업, 교육지원사업 등 크게 4가지 항목으로 나눠 이뤄지며, 전국에 1천131개의 농·축협이 20개 그룹을 이뤄 경쟁, 중앙회에서 실시하는 가장 권위 있는 평가다.

이는 특히, 성장성과 경영관리, 농업인 실익사업을 평가지표로도 활용, 이에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는 것은 지난 1년 동안 농·축협이 내실 있는 경영관리와 함께 조합원과 농업인에게 많은 혜택을 주는 사업을 추진했음을 의미한다.

이번에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은 농·축협 조합장들은 “농산물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농촌의 어려움 속에서도 조합원 실익증진과 농업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유재도 본부장은 “농·축협들의 수상을 축하한다”며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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