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보건의료원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오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료시간을 30분 앞당긴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했던 진료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로 변경 운영된다.

군은 농촌지역 특성상 영농철에는 아침 일찍 의료원을 찾는 내원 환자들이 많아 진료 대기시간을 단축하여 바쁜 농사철에 주민들이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또한, 이번 조기진료에 맞춰 관내 보건지소와 진료소도 함께 실시되며, 영농철이 끝나는 가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특히, 군은 지역민 70%가 농업에 종사하는 현실을 반영해 물리치료실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 농업인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보건의료원은 물리치료실을 지난해부터 강진 등 3개소를 리모델링 하고, 신규의료장비를 도입하는 등 시설투자부터 2명의 물리치료사를 배치하여 고령화 된 농촌현실에 맞는 맞춤형 의료정책을 펼치고 있다.

전 형심 의료지원과장은 “조기진료로 의료원을 찾는 군민들이 진료 받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환자중심의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하여 군민들이 다양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복지증진 개선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보건의료원 및 진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원무 팀(☎640-33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실=황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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