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보건의료원은 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아토피성 질환의 올바른 관리 및 정보제공을 위해 아토피 환아 및 부모 30명을 대상으로 아토피케어용품 만들기 체험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교실은 사회경제적 성장과 식생활 및 생활환경 변화로 아토피질환으로 인한 환자가 증가 추세여서, 보호자들의 심적·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효율적인 대처와 합리적인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김 해자 아토피 전문 강사를 초빙해 가려움증에 좋은 보습제(로션, 스프레이, 입욕제와 천연비누, 자외선차단크림)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활동을 실시한다.

아울러, 오는 10일 2회 차는 보건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알레르기 질환의 올바른 치료, 적극적인 자기관리 등 예방관리 교육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아토피피부염 (L20)으로 진단 받은 자 중 월평균 가구소득 100% 이하일 경우에는 아토피피부염 검사비 및 치료비 등 연 5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전 형심 의료지원과장은 “유해환경, 스트레스 등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아토피 및 각종 피부질환의 발생도 날로 커지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하여 아토피 예방 및 건강증진 도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아토피 상담실을 상시 운영해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어린이가 성장하면서 알레르기비염, 천식 등과 같은 질환으로 이환 되지 않도록 예방 및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고 직접 실천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임실=황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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