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 군정질문

진안군의회(의장 박명석)는 2일 열린 제24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항로 군수와 관련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군정에 관한 질문을 실시했다.

첫 번째 질의자로 나선 정옥주 의원은 올해 2월 로컬푸드 직매장과 식당의 운영자 선정을 위한 공고에 대해 운영자 선정결과와 운영에 관한 사항을 물었다.

또한, 타 지자체 로컬푸드 직매장의 성과미진에 대한 요인으로 농산물 납품 농가가 활성화 되지 못했던 사례를 들며 수확기를 제외한 기간 동안의 신선한 농산물 공급 대책과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가공 식품들을 어떻게 공급 및 확대 할 계획이 있는지를 질문했다.

배성기 의원은 진안군의료원이 경영면에서는 안정되고 있지만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향후 어떠한 역할을 다 할 것인지와 관외 환자 유치를 위한 노력과 대책을 물었다.

또한 수술환자 확보를 위한 대책과 함께 MRI의 필요성을 언급하여 진안군의료원에 MRI의 설치 계획을 물었다.

김광수 의원은 최근 완주군과 진안군의 경계지역에 설치가 추진되었었던 동물화장시설과 관련하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산한 현재 반려동물이 화장되는 경우의 통계를 언급했다.

그리고 현재 동물화장장 설립은 허가가 아닌 등록사항으로 요건만 갖추어 신청하면 규제할 방법이 없다는 점과 함께 타 지자체에서 조례 제정을 통해 이에 대한 규정을 두고 있는 사례를 내세우며, 앞으로 진안군에서 동물화장장과 같은 동물장묘업에 대한 대책은 무엇이며, 향후 반영할 수 있는 계획은 무엇인지 물었다.

이에 대해 이항로 군수는 진안군 로컬푸드 직매장에 대한 전반적인 추진 현황과 함께 로컬푸드 참여 교육, 시설 지원사업,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농산물 공급 대책과 향후 조직관리 계획을 밝혔다.

이어 현재 진안군의료원은 진료수준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공공의료 프로그램 개발과 건강보험관리공단과의 협조체제 확립, 지속적 홍보와 편의 서비스 확대하겠다고 답변했다.

김광수 의원의 군정질문에 대해서는 진안군에서도 동물장묘업에 대한 대책의 사전 준비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을 표하며, 이와 관련해 사회 각계각층과 긴밀한 협의를 통한 조례 제정 시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대답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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