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이 급변하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군민들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찾아가는 기후변화 적응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일 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어린이, 주민 등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방법과 날로 심각해져가는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 교육을 실시한다.

찾아가는 기후변화 적응교육은 이달부터 10월 말까지 총 17회에 걸쳐 교육 대상에 따라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4일에는 ‘아이캔어린이집’에서 원생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현상 이해와 적응방법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으며 오는 6일 공음면 평산마을을 비롯해 지역별, 연령별 교육이 이뤄져 올바른 환경가치관을 정립하고, 기후변화대응 인프라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를 대상으로 환경 보전의 중요성 및 에너지 절약 의식향상을 위해 노래와 동화구연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법과 같은 이론 강의와 더불어 친환경세탁 세제 만들기 등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기후변화적응 교육을 통하여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녹색생활 실천의지를 다져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설 수 있는 의식을 마련하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구온난화 시대에 필수교육으로 많은 군민들이 참여하여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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