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전국대학검도연맹전
준결승서 김상흔 만나 패배

호원대 검도 장아영이 전국대회 개인전 3위를 차지했다.

지난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충북 괴산군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60회 춘계전국대학검도연맹전에 참가한 장아영(2년)은 전국 검도 강호들을 제압하고 개인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예선에서 강호 오세미(용인대)를 2대1로 꺾은 장아영은 그 기세를 이어 김은솔(영산대)을 2대0으로 물리치고 8강에 안착했다.

8강 상대는 현 국가대표 김영아(경운대)지만 2대1로 파란을 일으키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 역시 국가대표인 김상흔(경북대)을 만나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1대2로 패하며 3위에 머물렀다.

검력이 3년 밖에 되지 않은 장아영은 신예선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하며 전북검도의 앞날의 밝게 했다.

호원대 김황선 감독은 “경찰관이 꿈인 장아영은 오늘도 어김없이 죽도를 잡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며 “올해 전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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