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으로 수강생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문화파출소 덕진이 봄학기 프로그램 10개를 가지고 돌아왔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운영중인 문화파출소 덕진은 ‘봄, 뽐내다’를 주제로 16일부터 수업을 시작한다.

이번 봄학기 프로그램에서는 미싱, 가드닝, 문학, 공예 등의 강좌를 통해 개인의 경험을 축적하고, 단순 참여를 넘어 수강생간 협업을 통한 생산의 과정을 공유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경찰관,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문화파출소 덕진이 위치한 금암동의 안전지도를 그려보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또, 문화예술 프로그램 진행 외에도 주민들이 주기적으로 모여서 함께 식사하는 ‘문화동참회’ 와 문화파출소 뒷마당에 텃밭을 운영하는 등 공간의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재단 이병천 대표는 “주민이 지역문화의 생산자 역할을 하고 지역과 공유하는 계절별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문화파출소 덕진이 브랜드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수강신청, 공간 사용 신청, 프로그램별 일정은 문화파출소 덕진 문화보안관(713-0728)에게 문의 하면 된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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