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14개 시군 재난안전을 책임지는 담당공무원 100여명이 19일 한자리에 모여 ‘제4회 재난대응 협업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1박2일 일정으로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전북도와 시군이 재난안전관련 정보 공유와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등을 새로운 관점에서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에는 재난안전 주요현안에 대한 설명과 은종화 연세대학교 교수를 초청, ‘재난대응 및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특강시간을 가졌다.

이어 현장 경험들을 털어놓으며 정책에 대한 개선과 새로운 재난의 유형, 재난안전대책본부의 효율적 운영 방안, 지진 대비 등에 대한의견을 나눴다.

둘째 날에는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현장을 방문해 안전신고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북도가 시군 재난안전담당자들과 함께하는 워크숍을 군산에서 마련한 것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지역민들이 느꼈을 상실감을 달래기 위함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송일 행정부지사는 “다중이용이설에서 잇따른 화재 참사가 있었지만, 전북도는 사전예방 및 점검으로 큰 사고가 없었다”며 “이번 워크숍은 재난‧사고 대응에 있어 도와 시군간 확고한 공조체계를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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