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부신시가지 중심상업지구 내 보행자전용도로가 걷고 싶은 특화거리로 변신해 다음달부터 시민에게 제공된다.

24일 전주시에 따르면 서부신시가지 홍산라이브광장과 전주비보이광장을 중심으로 각각 십자형으로 연결된 노후화된 보행자전용도로(폭6~10m, 거리955m)를 걷고 싶은 특화거리로 조성하는 보행자 명품거리 조성사업이 현재 85%의 공정률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주요정비 내용은 보행자전용도로의 초입부에 각각 통석 벤치를 설치해 자동차 진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 설치된 통석벤치 측면에는 LED경관조명이 설치됐으며, 심야시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보안등을 설치해 안심하고 거닐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광장부와 접속된 보행자전용도로는 광장과 같은 화강석 재질과 패턴을 넣어 한층 더 넓고 트인 광장의 이미지를 심었으며, 환경과 미관을 고려해 친환경 투수블록으로 바닥을 포장해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거리가 되었다는 주변상인들의 평이다.

시는 향후 철쭉과 남천, 대나무, 꽃잔디 등을 식재하고 전기 접속 등 후속작업을 거쳐 오는 5월 중순께 모든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현재 공사 진행은 85%로 후속작업이 남아있지만 당초 준공예정일인 6월 10일보다 빠른 5월 중순까지는 모든 공사를 완료해 주변상가의 영업과 보행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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