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상추 소비를 주도할 샐러드용 상추 ‘햇살적로메인’ 품종과 여름철 고온기에도 장다리가 늦게 올라오는 흑치마상추(잎상추)인 ‘매혹흑치마’ 품종을 개발했다.

상추 농가는 고온기 재배 시 생리장해와 장다리, 내병성, 잎 두께, 적색이 잘 드는 안정된 품종을 선호한다.

‘햇살적로메인’과 ‘매혹흑치마’는 이러한 농가의 요구에 맞춰 개발했다.

반결구형 상추인 ‘햇살적로메인’ 품종은 장다리가 파종 후 118일쯤에 늦게 나온다.

수량은 주당 60매 정도이며 1장당 무게는 평균 14.7g이다.

모양이 탐스러워 햄버거·피자의 재료나 샐러드, 쌈으로도 알맞다.

지난해 개발해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매혹흑치마’ 상추는 잎이 적색이고 수량은 주당 67매 정도다.

주당 무게는 평균 358g으로 1장당 무게는 평균 5.3g이다.

또한 쓴맛이 적고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젊은 소비자층에 호평이 예상된다.

농촌진흥청은 개발한 새 품종의 지역적 특성을 비교‧검토하는 현장평가회를 25일부터 27일까지 6개 지역에서 실시한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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