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어초 36기 설치 적극 전개

전북도가 서해안을 '황금 어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서해안 해양생태계 보전 및 생산력 증대를 위해 올해에도 총 8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주요 사업은 인공어초 설치와 어초어장 관리, 연안바다목장 조성, 바다숲 조성, 주꾸미 산란·서식장 조성, 수산종자 방류 등이다.

도는 군산과 부안 해역에 인공어초 36기를 설치하고, 도서 연안의 수산자원회복과 지속가능한 어업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군산과 고창 해역에서는 연안바다목장이 추진된다.

또 군산 옥도면 해역과 부안 위도면 해역에는 다시마와 미역 등 해조류를 이식하고 광어와 해삼, 붕어, 바지락 등을 방류한다.

강승구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지난해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서 평가한 서해안지역 어초사업 효과 분석에서 어초설치지역 어획량이  그렇지 않은 지역보다 2.

7배 높았다”면서 “연안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앞으로도 인공어초 설치, 바다숲 등 수산자원조성 기반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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