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도지사 기대 밝혀
"농업등 대북지원 재개 검토"

송하진 도지사가 26일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남북 통합과 평화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도민과 함께 성원하겠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이날 ‘남북정상회담 개최 관련 도민께 드리는 글’을 통해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두 팔 활짝 벌려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전북도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작은 밀알이 됐었다고 소개했다.

2017년 무주 세계태권도대회에 북한 시범단이 참가, 단절됐던 남북스포츠 교류의 물꼬를 터 남북이 하나가 되는 디딤돌의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송 지사는 “남북정상회담의 결과와 앞으로 정부 대응에 발맞춰 북한 핵실험으로 잠정 중단됐던 농업·축산지원사업, 자원순환형 복합단지 조성 등 대북지원사업의 재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앞으로도 남북평화와 민족공존을 위한 국가적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남북정상회담의 결과와 향후 정부 대응에 발맞춰 북한 핵실험으로 잠정 중단됐던 각종 대북지원사업의 재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면서 “산림복합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해 북녘에 전라도의 아름다운 산과 들을 선사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