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섬진강댐 물문화관서
"자연에 대한 감사 표현하고파"

사진가 김송호의 사진전이 2일부터 섬진강댐 물문화관에서 한 달간 진행된다.

K-WATER 초대전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물과 자연 그리고 사람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공생의 관계를 선보인다.

김송호 작가는 그동안 자연생태 사진을 촬영하고 사진전을 열면서 도민과 소통하고 교감을 해왔다.

전주천, 삼천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담은 ‘아해야, 천변가자’, 전북의 방패 제35보병사단 창설 60주년 ‘동행’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전시는 서정적이고 감수성 풍부한 사진을 통해 마치 물 위에 붓으로 그림을 그린 작품이 선보인다.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후손에게 물려주고 싶은 아름다운 자연 그 중심에 있는 물을 표현한다.

김송호 작가는 “물이 없는 세상은 단순히 물만 없는 세상이 아니라 봄의 꽃, 초록의 잎사귀, 호수 너머 떠오르는 일출도 볼 수 없는 세상을 의미한다”며 “이런 세상을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곳이라 말할 수 있을까.

우리에게 많은 것을 내어준 자연을 표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