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마이골작은영화관이 군민 문화 휴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마이골 작은영화관은 진안군민들에게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 7월 개관했다.

4월 30일 기준 마이골작은영화관의 누적 관람객은 148,261명을 기록했다.

이는 진안군 인구 26,239명의 약 5.7배에 달하는 수치로 군민 1명당 1년에 영화 2편을 본 셈이다.

총 18억 원을 들여 연면적 477㎡ 면적에 2개 상영관 98석 규모로 지은 마이골작은영화관은 연중 무휴로 군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군민들의 꾸준한 영화 관람과 매점 운영을 통해 지난해 총 3,731.6만원의 순이익도 올렸다.

도시지역 상업영화관보다 저렴한 관람료 정책으로 공익성을 확보하고 있는 작은영화관은 매일 5~6편의 최신 개봉영화를 동시 상영하고 있다.

또 영화관 근무자를 진안군민으로 고용해 일자리 창출과 소비를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평일에는 학생 등 청소년층이 많고, 야간과 주말에는 가족단위 관객들이 영화관을 찾으면서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활동과 가족 화합의 장소로 자리를 잡았다.

군 관계자는 “마이골작은영화관이 지역 주민들의 사랑 속에 대표 문화공간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면서 군민의 문화갈증 해소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올해 관람객 6만 명을 목표로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통해 앞으로도 군민의 편안한 사랑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