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노동행위 사업장 규제를

민중당 이광석 전북도지사 예비후보는 3일 “당선되면 노동부지사와 노동 전담부서를 신설해 노동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약했다.

이광석 예비후보는 이날 도의회 기자회견에서 “학교와 전북도청 등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겠으며 노동조합 조직률을 50%로 끌어올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노동자가 존중받는 전북이 되기 위해 노동부지사와 노동전담부서를 신설해 각종 노동문제를 해결하고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기업활동을 감시하고 규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모든 공공부문에서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하고 학교에서도 비정규직을 없애 실질적인 고용안정을 이루겠다”서 “를 위해 전북도교육청과 함께 대책을 수립하고 집행되도록 하겠다” 말했다.

이와 함께 “감정노동자를 위한 무료심리상담과 성희록 폭력 피해자에 대한 법적 대응 지원에 나서고 이동노동자를 위한 종합지원센터 설립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공사 노동자들의 보호를 위해 관급공사 체불임금은 발주자가 직접 지급하고 해당 업체는 입찰을 제한하는 등의 노동자 보호조례 제정에도 앞장 서겠다”고 했다.

/박정미기자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