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시민참여 선거축제를 위해 5일 전주시 객사길 살림광장에서 다양한 퍼포먼스를 연출, 눈길을 끌었다.

동네 민주주의 가치 전파와 투표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선과위는 선거유세 퍼포먼스와 공연(댄스, 비보이), 투표소 가는길 컬러링 등 선거와 관련된 체험 놀이 행사들을 진행했다.

 특히 유권자들이 투표소로 가는 모습을 표현한 ‘투표소 가는 길’은 대형 흑백 그림에 시민들이 직접 색을 입히고 투표에 참여하는 메시지를 작성, 시민 퍼포먼스를 연출해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전주국제영화제와 선거를 접목시켜 영화배우인 마동석, 강동원, 최민식으로 분장한 사람들이 영화의 거리를 순회하며 투표체험 이벤트도 실시했다.

선관위는 단순한 투표참여 이벤트로 끝내지 않고 시민들이 투표한 결과를 현장 개표를 통해 당선인까지 발표하는 등 선거과정을 시민들이 직접 축제처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전북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지방선거가 유권자에게 권리 행사의 즐거움을 주고 지방자치를 꽃피우게 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벤트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유권자가 선거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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