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J1스튜디오 개관
쌍화점-범죄도시 등 56개 촬영
세트제작-무술액션 인력양성
연평균 500일 운영 촬영 활발
감독-배우 등 감사패 전달

전주영화종합촬영소가 개관 10주년을 맞이했다.

전주영화종합촬영소는 J1스튜디오와 야외세트장을 2008년 4월 개관했고, 영화촬영의 증가에 대응하며 2012년에는 J2스튜디오를 개소하였다.

개관 이래 영화 <쌍화점/2008년>을 첫 작품으로 <전우치/2009>, <최종병기 활/2011>, <은밀하게 위대하게/2013>, <사도/2014>, <꾼/2016>, <범죄도시/2017>등 총 56작품이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서 촬영되었으며, 현빈, 강동원, 설경구, 조진웅, 하지원 등 많은 배우들이 촬영을 위해 다녀갔다.

전주영화종합촬영소는 영화 촬영뿐만 아니라 10년간 지역에서 영화영상관련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사업을 펼쳤다.

영화현장에 미술과 세트제작인력의 감소를 알고, 바로 투입 하여 영화현장에서 일을 할 수 있게 인력을 양성한 세트제작마스터클래스교육과 무술액션 교육을 통해 다양한 연기자 양성을 한 무술감독 액션연기자마스터클래스, 우리지역 청소년 중 연기에 잠재능력이 있고 연기자의 꿈을 가진 이들에게 소질과 적성개발 발굴 기회를 제공한 청소년 영화연기워크숍등 우리지역의 영화영상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 및 육성하고, 영화의 도시 전주에 걸 맞는 인적 인프라 구성과 영화영상분야의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해 왔다.

또 전주영화종합촬영소는 지역민들과 함께하고자 우리지역 및 촬영소에서 촬영된 영화의 무료 시사회를 제공하여 시민들의 영화문화 향유 진증 및 촬영 협조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달 해왔다.

아울러 지역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영화영상 직업군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나누고자 전주교육지원청과 협약을 통해 진로직업체험장을 운영 촬영감독체험, 분장체험, 연기체험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함으로써 영화영상 직업군에 대한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는데도 일조 하였다.

전주영화종합촬영소는 영화도시 전주위상에 맞게 매년 연평균 500일(J1, J2합산)이 넘는 운영일수를 보였으며, 2018년 현재 <조선공갈패/감독김주호/주연조진웅,손현주>을 촬영을 맞췄으며, 7월부터 촬영 예정인 작품인 송강호, 이선균이 연기를 펼치고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신작 영화<패러사이트>가 촬영 준비를 위해 세트시공 중에 있다.

전주영화종합촬영소는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전주국제영화제 기간에“THANKS! JEONJU FILM AWARD”,“THANKS! TEN PARTY”,“영화무료상영 DAY”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THANKS! JEONJU FILM AWARD”는 지난 3일 오후 5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전주영화종합촬영소를 촬영으로 많이 찾아 촬영해 주신 감독, 배우, 제작사, 미술감독, 세트감독에게 감사의 마을을 담아 패를 전달하는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수상자로는 감독 부분에는 이준익 감독, 제작사로는 장원석 대표(비에이엔터테인먼트), 미술 감독은 조화성 대표(화성공작소)의, 세트 감독에는 김정우 대표(유나이티드997)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배우 부분에는 전주영화종합촬영소를 촬영으로 많이 찾아 온 배우 중 지난 5일(3.30~4.03) 동안 영화의 거리, 전북대, 전주대등 전주시민이 많이 모이는 밀집지역에서 보고 싶은 남녀 배우 중 게릴라식 투표로 조진웅씨가 선정되었으며, 기대주에게 주는 상 겪인 미래의 전주를 빛나게 할 내부 투표에서는 신예 남규리씨가 선정되어 수상을 하였다.

시상에는 전주영상위원회의 역대 위원장인 이장호 감독, 김의석 감독, 정병각 감독과 현재 직무대리인 서배원 과장(전주시청)이 시상자로 참여했다.

또 4일 오후 8시부터 영화인과 함께하는 10주년을 기념하는“THANKS! TEN PARTY”가 전주 영화의 거리내에서 진행됐으며, 감독 및 배우들이 참석하여 수상자 및 10주년을 축하했다.

여기에 전주 촬영에 많은 도움을 주시는 전주시민들을 대상으로 감사의 마을을 전하는‘영화무료상영 DAY’도 진행했다.

영화는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서 촬영 된 영화 중 엄중하게 선정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사도>, <꾼>, <블라인드>, <범죄도시>, <대장 김창수> 총 6편의 영화가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무료로 상영됐으며, 상영 후에는 GV도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이번 GV에는 봉만대 감독, 윤성은 평론가가 모더레이터로 참석하여 감독들과 전주시민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전주영상위원회 서배호 직무대행은“전주영화종합촬영소가 지금까지 성장 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영화인분들이 전주를 사랑하며 촬영을 위해 찾아 주신 점과 시민들의 많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며 “영화촬영유치는 지역경제 기여는 물론 지역영화영상산업의 초석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타 도시와 차별화된 촬영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영화유치를 위한 확대지원을 연구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영화촬영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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