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송승헌 대학원생(전기공학과 전력망연구실 석사과정·지도교수 국경수)이 대한전기학회가 주최한 전력계통연구회 2018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송 대학원생은 최근 제주에서 열린 대한전기학회 주최 전력계통연구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대규모 발전단지 인출선로 고장 시 과도안정도 확보를 위한 전기저장장치 적정용량 산정 방안 검토’라는 논문을 발표, 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

이 연구는 전력수요 밀집지역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위치에 대규모 발전소를 집중 운영하고 있음에도 송전선로의 충분한 용량 확보가 어려운 국내 전력계통 여건에서 대규모 발전단지의 인출선로 고장이 야기 할 수 있는 발전기 탈조에 의한 계통 불안정 현상을 해소키 위한 것이다.

속도와 반응이 우수한 배터리 전기저장장치(BESS)를 적용해 적정용량 산정방안을 제안하고 이를 실제 국내 동해안 대규모 발전단지의 고장파급방지장치에 적용한 모의해석을 통해 검증했다.

특히 이 논문은 전력망연구실이 지난해부터 1년간 한국전력공사의 의뢰를 받아 수행한 경영정책 연구과제의 결과로, 대학과 산업체가 함께 논문을 발표하고 우수논문상을 수상함으로써 산학협력의 우수사례로 평가 받았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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