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원 예음원 토요국악초대석
가야금 연주에 태평무 곁들여

국립민속국악원 상설공연 ‘2018 토요국악초대석’ 이번 주 무대는 조옥선과 복미경의 동행이 오른다.

국악 연주자 조옥선과 춤꾼 복미경이 서로 의지하고 위하며 동행하는 길을 무대에 올리는 이번 공연은 두 사람이 서로를 바라보는 ‘상’이란 이름으로 마련했다.

첫 무대는 ‘금태평무’로 가야금 연주자 조옥선의 선율에 복미경이 선보이는 태평무 무대다.

화려한 민속춤 ‘태평무’를 홀로 연주하는 가야금 선율에 맞춰 춤 속에 내포하고 있는 의미를 들여다 볼 수 있다.

다음 무대는 조옥선이 오랜 시간 다져 온 ‘성금연류 가야금산조’다.

다수의 개인발표회를 통해 선보인 바 있는 이번 무대는 30여분 가까이 되는 시간 오롯이 산조 연주를 감상하는 좋은 기회다.

마지막은 복미경이 선보이는 “뱀의 비유”로 창무국제공연예술제에 초청되는 등 우수한 평을 받은 작품이다.

기타 연주자 박석주가 직접 연주한 ‘기타산조’에 전통춤을 기반으로 한 창작춤의 새로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토요국악초대석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국악원 예음헌에서 진행되며 100명 선착순 예약제를 운영하고 있다.

기타 문의는 620-2324로 하면 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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