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의 사찰, 선운사 나들이
고창의 사찰, 선운사 나들이
  • 전북중앙
  • 승인 2018.05.17 17: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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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290호 선운사 고창 명소
천연기념물 제367호 '송악'
부처님오신날 연등-소원지 곳곳
도솔암까지 2.3km 장사송 장관
보물 제1200호 도솔암 마애불
동백군락지-고창읍성 주변관광

고창의 명소 중 선운사가 있는데요. 선운산의 자락에 자리한 선운사는 오랜 역사만큼이나 많은 문화재와 함께 다양한 형태의 천연기념물이 자리하고 있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선운사의 창건은 백제 위덕왕 때로 알려져 있는데, 검단스님이 창건한 것을 시초로 보고 있습니다. 반면 <선운사 사적기>에는 신라 진흥왕과 관련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이 이야기는 진흥왕 말년에 왕의 자리에서 내려와 창건한 사찰이 바로 선운사라는 것인데요. 실제 <삼국사기>에도 왕의 말년에 법운(法雲)이라는 이름의 승려로 살았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 때문인지 선운산에는 관련 지명이 전해지고 있는데, 진흥굴을 비롯해 중애암과 도솔암이 각각 중애공주와 도솔왕비를 위해 만들었다는 것이 그것입니다. 
  
선운사는 불교가 국가의 통치 이념이었던 고려를 지나, 불교가 탄압을 받던 조선시대에도 여전히 번성을 하게 되는데요. 선운사에는 성종의 어실이 있었을 만큼 왕실과 밀접한 연관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전쟁의 참화는 피해 가지 못했고,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거치며 어실을 제외한 건물이 불에 타 전소가 되었습니다. 이후 무장태수 송석조와 일관스님, 원준대사 등에 의해 중창이 된 선운사는 현재까지 고창군을 대표하는 사찰이자, 전라북도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의외로 선운사로의 접근성은 나쁘지가 않은데요. 주차장에서 선운사까지 평지 구간이라 걷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보통의 경우 선운사만 관람하고 돌아가기 마련인데, 의외로 선운사의 백미는 도솔암으로 가는 길에 있습니다. 오늘은 선운사와 함께 도솔암 가는 길을 중점으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선운사 입구에서 바라본 선운천의 모습입니다. 물 안개가 필 때 바라보면 장관인 이곳의 맞은편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송악’이 자리하고 있어 함께 볼만합니다.


천연기념물 제367호인 ‘송악’의 모습입니다. 선운천의 맞은편에 있는 송악은 마치 절벽과 나무가 한 몸인 것 같은 느낌마저 들게 하는데요. 예전에 읽은 ‘마지막 잎새’의 한 장면처럼 담벼락을 타고 오르는 담쟁이 잎이 떠오릅니다. 


선운사의 입장요금은 성인 기준으로 3천원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자세한 입장료는 사진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선운사로 가는 길에 볼 수 있는 연등, 곧 다가올 부처님 오신 날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고창의 대표적인 명소답게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선운사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선운사 경내의 모습입니다. 영산전을 비롯해 대웅보전의 뒤로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해마다 4월이면 동백나무가 개화를 해서 붉은 동백꽃이 장관을 이루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보물 제290호인 선운사 대웅보전의 모습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연등을 달아 놓은 모습을 마치 수를 놓은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대웅보전의 전면에서 바라본 모습, 마치 수를 놓은 듯 화려한 연등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동백꽃, 모두 떨어지고 간신히 남아있는 동백꽃의 모습은 또다시 내년을 기다리게 하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범종 앞을 수놓은 소원지의 모습, 각자의 염원을 담은 소원지와 사찰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영산전 내에 모셔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8호인 영산전목조삼존불상입니다. 사진 속 문화재라는 가치와 함께 신앙으로서 불자의 염원이 그대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선운사를 지나면 선운산의 정상과 도솔암으로 오르게 되는데요. 의외로 선운사에서 도솔암까지는 가깝지 않습니다. 지도상 2.3km는 더 올라가야 하는데, 길은 사람이 걷는 길과 차량이 이동하는 길로 나누어져 있는데, 길의 난도는 높지 않습니다.
  

도솔암으로 향하다 보면 또 하나의 천연기념물을 만날 수 있는데요. 천연기념물 제354호인 장사송이 그것입니다. 하나의 나무에서 2개가 갈라져 수려한 반송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사송은 도솔암으로 오르는 길에 만날 수 있는 또 하나의 볼거리입니다.
  

도솔암을 향해 걸어가는 길, 울창한 숲과 시원한 계곡 소리와 함께 길을 걷다 보면 몸은 힘든데, 마음은 한결 가벼워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도솔암 내원궁의 모습, 내원궁의 아래에는 도솔암 마애불이 자리하고 있다. 
  

도솔암 내원궁에서 바라본 선운산의 모습, 아찔한 기암괴석의 모습이 주변과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보물 제1200호인 도솔암 마애불의 모습, 정확한 명칭은 고창 선운사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으로, 어떻게 절벽에 이런 마애불을 조성했는지 신기하면서도, 지금도 남아있는 옛 흔적을 통해 경이로움과 신비를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선운사와 함께 보면 가보면 좋은 고창읍성, 읍성의 형태가 온전하게 남은 고창읍성은 현지에서 ‘모양성’으로도 불리고 있다.
  

고창읍성의 성벽 위를 걷는 사람들, 선운사와 함께 걷기 여행으로 제 격인 고창읍성을 함께 관람해보실 것을 추천한다.

이처럼 선운사는 동백나무 군락지를 비롯해 송악과 장사송 등의 천연기념물과 다양한 문화재를 만날 수 있는 현장으로,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고 있는 선운사의 풍경은 걷기 여행에 있어 더없이 좋은 코스가 될만합니다. 아울러 사찰의 접근성 역시 나쁘지 않은 편이며, 인근에 고창읍성을 비롯한 고인돌 유적지 등 다양한 볼거리가 함께 자리하고 있기에 여행코스로도 괜찮은 곳입니다. 고창을 방문하실 때 전라북도의 대표적인 사찰 중 하나인 선운사와 인근에 위치한 고창읍성을 방문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고창 선운사
  
주 소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로 250(삼인리 500) 선운사
전 화 : 063-561-1422
홈페이지 : http://www.seonunsa.org/
입 장 료 : 성인 3,000원(단체 : 2,500원), 청소년 2,000원(1,500원), 어린이 1,000원(단체 : 800원)
편의시설 : 주차장 있음, 화장실 있음

/전북도 블로그기자단 '전북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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