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부터 700억 시범사업
3단계 시가지-노후하수관 정비
조달청 시행공고 의뢰 앞둬

남원시가 2015년부터 환경부가 주관하는 ‘강우 시 하수관리 시범사업’ 공모에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변경(수립) 및 단위사업정비(차집관로, 배수설비)가 최종 선정됨으로써 그동안 현지 조사, 측량을 비롯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2년여 동안 준비를 해왔다.

새만금지방환경청, 환경부 재원협의 및 한국환경공단의 기술검토 등을 완료해 조달청에 시행공고 의뢰를 위한 최종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향후 3년 동안 700억 규모의 시범사업 및 3단계 시가지정비사업 272억, 노후하수관로정비사업 97억, 금지용전지구 8개마을 하수정비 82억, 사매 서도지구 3개마을 하수정비 34억 등 총 1천185억원의 사업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을 앞두고 있다.

또 올해 말까지 아영 월산, 수지 호곡지구 10개마을에 80억원을 투자해 마을하수 처리시설 설치공사를 완료함으로써 환경부에서 추구하고 있는 50㎥/일 이상 발생이 예상되는 마을하수처리 지구에 대해 남원시는 100% 설치 완료하게 된다.

남원시는 현재 공공하수처리구역인 남원, 운봉, 인월 하수처리장 3개소와 읍,면 마을하수처리구역별로 설치 완료 및 예정인 처리장 65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지자체중 최다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에 실시 예정인 시가지 하수관로 정비 및 시 외곽지역에서 8개하천(요천, 갈치천, 고죽천, 광치천, 백암천, 원천, 주촌천, 옥율천)에 매설된 차집관 정비는 현지 실정에 따라 이설 및 굴착, 비굴착 공법을 통해 정비함으로써 타 공사와의 이중굴착 방지를 위해 관련부서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시가지 하수도정비는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수도 노후관로 정비공사 및 가스관 매설공사 지구에 대해 최우선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며 그동안 시민의 불편해소 요구지역에 대해서도 적극 반영 할 방침이다.

하수의 처리과정은 각 가정의 배수관을 통해 수집되어 도로, 하천 관로를 통해 이송, 처리장으로 유입시켜 공정별 과정을 통해 다시 맑은 물로 재생되어 진다.

오는 2022년도까지 남원 시가지 하수관로 전체가 분류식화 되어 강우시에도 안정적인 하수처리 효율을 유지하여 재정적으로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본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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