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도지사 후보에 신재봉
군산시장에 이근열 등 8명 확정
미래당 남원시장 김영권 보류중

‘인물난’을 겪던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전북에서 후보를 확정하고 지방선거 채비에 나섰다.

자유한국당 전북도당은 18일 전북도지사 후보로 신재봉(66) 완주·진안·무주·장수 당협위원장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지사 선거는 5파전으로 확대됐다.

민주당은 송하진 현 지사가 무난히 공천장을 받으며 재선가도에 시동을 걸었고 민주평화당은 임정엽 전 완주군수를 도지사 후보로 확정했다.

정의당과 민중당은 권태홍 전북도당위원장과 이광석 진보연대 상임대표를 일찌감치 후보로 확정하고, 매주 정책공약 등을 발표하며 도지사 선거를 선도하고 있다.

전북도당 공천관리위원장인 신 후보는 충효예문화운동본부 전북 총재, 아시아태평양환경 전북도 본부장 등을 맡고 있다.

한국당은 이번 선거에 도내에서 신 후보와 이근열 현 (유)남북철강 부사장을 군산시장 후보로 낙점하고 지방의원(비례) 6명 등 총 8명을 확정됐다.

광역의원 비례대표는 김경숙 전 김제시 의원이, 기초의원 비례대표로 조성희(전주)·윤세자(군산)·송영자(익산)·이길선(김제)·유은혜(완주) 후보 등이다.

바른미래당 중앙당도 도당에서 올린 기초단체장 2명과 광역의원 후보 3명, 기초의원 후보 15명, 광역의원 비례 후보 3명,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 5명 등 총 28명의 후보를 확정했다.

도당은 진희완 전 군산시의회 의원을 군산시장 후보로, 김경민 전 부안독립신문 대표이사를 부안군수 후보 결정했다.

다만 최근 복당한 남원시장 후보 김영권 전 국가정보원 이사관이 출마 여부를 결정하지 못해 오는 22일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광역의원 후보는 김용권(군산1)·양용호(군산2)·김문원(군산3) 등 3명이다.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는 정봉희·최기현·김수민씨 등이며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는 김영현(전주)·곽미자·전기수·김경희·나숙희(이하 번호순)씨 5명이다.

또 기초의원 예비후보는 양정상(전주마)∙천서영(전주사) 등 전주 2명과 문병진∙고석원(군산가),신경용∙설경민(군산나), 양상호(군산라), 배형원(군산마).

김병규(군산바), 한경봉(군산사) 등 군산지역이 8명이다.

익산 예비후보에도 김영준(익산다), 박규석(익산마), 강종태(익산아)등 3명과 남원지역 오윤수(남원가), 임채원(남원다) 예비후보 2명이 각각 확정됐다.

바른미래당 전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송영남 전북대 교수)는 지난 17일 오후부터 도당회의실에서 위원회를 열고 전주·군산·익산·남원에 출마할 광역·기초 예비후보와 광역∙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 등에 대한 심의를 갖고 후보자를 확정했다.

송영남 위원장은 “심사는 최대한 공정하고 민주적인 절차로 진행했다”면서 “어떤 후보가 바른미래당에 가장 적합한 후보인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심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