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성일고 국궁팀이 전국중고등학교 궁도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19일 강원도 평창군 태화정에서 열린 제31회 전국중고등학교 궁도대회에서 익산 성일고는 전국 강호들을 따돌리고 단체전 1위와 개인전 1위,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전국 궁도대회의 꽃으로 불리는 이번 대회에서 3연패를 달성하며 전국 최고 궁도 명문으로 떠올랐다.

또 개인전 1위를 차지한 도정우는 지난 대회 개인전 우승자 도선우의 동생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도정우는 “집중력과 체력을 위해 형의 권유로 활을 잡게 됐다”며 “이렇게 좋은 결과를 기대하지 않았는데 너무 기쁘며 더욱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명신 지도교사는 “선수들이 한 몸이 돼 열심히 연습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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