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 72억 전년비 279억 줄어

도내 상장법인의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분기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발표한 ‘전북지역 상장법인(12월 결산) 2018년도 1분기 영업실적’에 따르면, 상장법인 17개사(유가증권시장 7개사, 코스닥시장 10개사)의 1분기 매출은 6천7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79억원가량 감소했다.

이는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상장기업 모두 매출실적이 감소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7개사의 올 1분기 총매출액은 3천181억원으로, 전년동분기(3천317억원)대비 136억원(4.10%) 정도 감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영업이익도 46억원(41.44%) 정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재무안정성을 알아볼 수 있는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보다 7.45%p 높아진 68.17%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 이는 전국 평균(68.69%)보다는 약간 낮은 수준이다.

7개 사 중 흑자로 전환한 광전자를 비롯해 일진머티리얼즈, 백광산업, 대우부품 등 6개사가 순이익 흑자를 시현한 가운데 페이퍼코리아는 적자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전북지역 기업 10개사의 1분기 총매출액은 2천891억원으로 전년동분기(3천52억원)보다 5.3% 정도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6억원, -27억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각각 133.73%, 117.95%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보다 3.93%p 상승한 46.61%였지만 전국 평균(65.34%)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0개사 중 흑자로 돌아선 우노앤컴퍼니를 비롯해 7개 기업이 흑자를 시현했으며, 적자로 전환한 하림과 네패스신소재, 이원컴포텍은 적자를 지속했다.

/김성아기자 tjddk@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