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명 선출 내일까지 등록
31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후보들 "승리자신" 치열

향후 4년간 전북도와 14개 시군을 이끌어갈 ‘지역일꾼’을 선출하는, 6.13 지방선거의 후보자 등록이 24일부터 일제히 시작된다.

도지사와 교육감, 14개 기초단체장 그리고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 모두 252명을 선출하게 되는 도내 6.13 지방선거에서 선거에 출마할 사람들은 24일부터 이틀간 도내 선거구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로 등록하면 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과 관련한 절차 및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6.13 지방선거에 후보자로 등록할 각 정당 및 무소속 후보는, 후보자 등록 시 정당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는 추천정당의 당인 및 대표자의 직인이 날인된 추천서를 첨부하고 비례대표후보자는 본인승낙서를 추가해야 한다.

또 교육감선거와 무소속 후보자는 선거권자의 서명이나 도장을 받은 추천장을 첨부해야 한다.

선거 후보자는 25세 이상 도민으로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피선거권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아야 하며 선거일 현재 60일 이상인 지난 4월15일부터 해당 지자체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후보자로 등록하게 되면 이달 31일부터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그 전날인 30일까지는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선거운동만 가능하다.

정당의 당원인 사람은 무소속 후보자로 등록할 수 없다.

또 후보자 등록기간 중 당적을 이탈, 변경하거나 2개 이상의 당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후보자로 등록할 수 없다.

정당이 비례대표지방의원선거에 후보자를 추천할 때에는 후보자의 50%이상, 매 홀수 순위에 여성을 추천해야 하고 이를 위반하면 비례대표후보자 등록이 모두 무효가 된다.

도민과 유권자들은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 선거 후보자의 재산, 병역, 전과, 학력, 세금납부, 체납사항은 후보자 등록 수리가 완료되는 즉시 그리고 기타 선거의 후보자는 오는 26일부터 선거일까지 확인할 수 있다.

후보자 등록상황은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http://info.nec.go.kr)과 ‘선거정보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선거 출마자는 기탁금도 내야 한다.

도지사, 교육감은 5,000만원이며 기초단체장은 1,000만원, 광역의원 300만원, 기초의원 200만원 등이다.

6.13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기간은 이달 31일부터 내달 12일까지이며 사전투표는 내달 8, 9일 양일간 실시된다.

지방선거 당선자는 오는 7월1일부터 4년간의 임기에 들어간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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