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갑차-자주포등 장비전시

군산시 장미동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인근에 위치해 있는 진포해양테마공원은 진포대첩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이곳 앞마당에는 해경정과 수륙양용 장갑차, 자주포, F-86 전투기 등 육해공군 퇴역군 장비가 전시돼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다.

이 테마공원을 건립하게 된 계기는 고려 말에 최무선 장군이 화포를 사용해 왜구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었던 진포대첩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이곳은 공군 수송기를 비롯해 자주포, 전투기, 헬리콥터 등이 있어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테마공원을 방문하면 위봉함이 보이는데 지난 1945년 1월 미국에서 건조됐으며, 제2차 세계대전 때 연합군의 상륙작전 등에 참전했고, 우리나라가 1959년 1월에 미국으로부터 인수했다.

이어 군의 상륙작전과 수송작전을 수행했으며, 지난 1965년에는 월남전에 참여한 전적이 있고, 48년간의 전투 활동과 국토방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다가 지난 2006년 12월 31일에 명예롭게 퇴역했다.

위봉함 안에는 진포대첩관을 비롯해 어린이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4D영상관 및 병영생활체험관이 꾸며져 있다.

한편 진포해양테마공원 관람시간은 하절기 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동절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료는 1,000원으로 군산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은 500원을 할인받는다.

/장백경(금강중3)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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