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자원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종이팩을 모아오면 화장지로 교환해주는 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주민들이 재활용품을 일반쓰레기와 같이 혼합 배출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해 분리배출과 재활용을 유도하고 폐자원에 대한 분리배출 의식을 고취해 재활용률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각 가정에서는 우유, 두유, 주스 등 종이팩의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군 다음 펼쳐서 건조시킨 후 읍·면 맞춤형복지팀으로 가져가면(200㎖짜리 20장, 500㎖짜리 10장, 1000㎖짜리 5장) 고급화장지 각각 2롤로 교환해 준다.
환경시설사업소 김종훈 소장은 “종이팩은 100% 외국에서 수입한 천연펄프로 만들어져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나 재활용되는 비율이 낮은 편으로, 자원 낭비가 심한 편이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원료 절감 등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환경오염 예방 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버려지는 소중한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고창군, 종이팩 자원 순환 재활용률 높인다
- 고창
- 입력 2018.05.25 23:36
- 수정 2018.05.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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