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축구단이 원정경기에서 화끈한 공격력으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 26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8 K3리그 ADVANCED’ 7라운드 경기에서 전주는 포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오태환의 멀티골과 김희성, 김상민의 연속골에 힘입어 4대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주는 승점 10점을 획득해 7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경기는 처음부터 전주가 주도권을 잡았다.

오태환과 정현균, 김희성이 연달아 상대 골문을 두드렸고, 전반 27분 포천 골키퍼 박준혁이 어설프게 처리한 공을 오태환이 골로 연결시키며 1대0으로 앞서갔다.

전주의 두 번째 골은 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단독 찬스를 얻은 김희성이 골로 연결시킨 것이다.

후반 들어 포천의 반격이 시작됐고, 후반 8분 포천 양세근이 골을 넣으며 2대1 추격에 들어갔다.

하지만 전주는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후반 40분과 41분 김상민과 첫 골을 기록한 오태환이 각각 추가골을 성공 시키면서 4대1으로 앞서갔고, 이후 전주는 포천의 공격을 무력화 시키켜 승리를 거뒀다.

양영철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면서 "상위권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한 만큼 다음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