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사후보 TV 첫 분수령

6.13 지방선거 후보등록(24~25일) 마감 결과 도내에선 교육감 후보를 포함해 총 580명이 등록, 선거전이 본격 시작됐다.

광역단체장 선거에는 민주당 송하진, 자유한국당 신재봉, 민주평화당 임정엽, 정의당 권태홍, 민중당 이중석 후보 등 5명이 등록했다.

이들 도지사 후보들은 28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는 전북지사후보자 합동토론회(전주MBC, JTV전주방송)가, 선거 초반 우열을 가늠하는 자리로 보고 토론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도내 14개 기초단체장 선거에는 총 46명이 후보로 등록해 평균 3.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기초단체장 중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은 군산, 정읍으로 각각 6명이 후보로 등록해 6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남원과 장수, 부안은 4대1 그리고 전주와 임실, 순창, 진안은 3대1이었다.

양자 대결로 접전이 예상되는 지역은 △익산=김영배(민주당), 정헌율(민주평화당) △김제=박준배(민), 정성주(평) △고창=박우정(민), 유기상(평) △완주=박성일(민), 박재완(평) △무주=백경태(민), 황인홍(무소속) 등 5곳이다.

전주시장 선거는 민주당 김승수, 평화당 이현웅, 정의당 오형수 후보 등 3파전으로 치러진다.

교육감 후보는 김승환, 서거석, 이미영, 이재경, 황호진 등 5명이 등록했다.

광역의원 선거는 총 정원 35명에 78명이 등록해 2.2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도내 기초의원 선거는 총 69개 선거구, 정수 172명에 366명이 등록했다.

경쟁률은 2.1대1이다.

광역의회 비례대표 선거는 정수 4명에 15명이 등록해 3.8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기초의원 비례대표 선거는 14개 선거구에 정수 25명이며 총 65명이 후보로 등록해 2.

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국적으로는 총 선거구수 2,292개, 정수 4,028명에 9,361명이 등록해 2.3대1의 경쟁률이었다.

전북선관위는 28일부터 도 및 구시군 선관위별로 자체 일정에 맞춰 본격적으로 투표용지 인쇄를 시작한다.

투표용지가 인쇄되면 후보자가 사퇴, 사망하거나 등록무효가 돼도 선거일에 사용할 투표용지에는 이를 표기할 수 없다.

 투표용지에 기재되는 기호는 1번=더불어민주당, 2번=자유한국당, 3번=바른미래당, 4번=민주평화당, 5번=정의당 순이다.

반면 교육감선거는 정당없이 치르기 때문에 기호와 정당명이 없으며, 투표용지는 후보자의 성명란과 기표란을 가로로 배열하고 기초의원 선거구 단위로 순환해 작성하게 된다.

한편 이번 6.13 전북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광역단체장 1명, 기초단체장 14명, 광역의원 35명, 기초의원 167명이 등록,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냈다.

민주평화당은 광역단체장 1명, 기초단체장 11명, 광역의원 22명, 기초의원 62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바른미래당은 광역단체장 후보를 내지 못했고 기초단체장 3명, 광역의원 3명, 기초의원 15명이 등록했다.

정의당은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2명, 광역의원 1명, 기초의원 8명을 냈고 자유한국당은 광역단체장, 군산시장 등 2명의 후보만 등록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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