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초등학생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예비교원 기초학력 맞춤형 학습을 지원한다. 이에 앞서 교육청은 전주교대와 지난 4월 17일 업무협약을 통해 협업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에 진행되는‘전주교대 예비교원 기초학력 보조강사제’는 단위 학교 기초학력 책임지도제 운영으로 맞춤형 기초학력 향상 지원을 꾀하는 것으로 올해초부터 새로 운영되는 정책이다. 

현재 전주, 군산, 익산 지역 37개 초등학교가 총90명의 예비교원 기초학력 보조강사를 신청한 상태며, 6월 중 전주교대에서 수강신청을 받아 운영학교를 선정하게 된다. 운영기간은 6월 말부터 7월 말까지며 매일 2시간씩 3주 동안 총 30시간 기초학력 맞춤형 학습지원을 하게 된다. 

예비교원 기초학력 보조강사 활동은 교육과정 시간 내에 운영되며, 기초학습 지도, 학습코칭, 학생상담 등 학생 특성과 필요에 따른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기초학력 보조강사로 봉사활동을 하게 되는 예비교원들의 학습더딤학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수강신청 완료 후인 6월 중순에 사전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기초학력 보조강사제는 학습더딤학생 집중 지원과 예비교원의 현장경험 제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될 것을 기대한다”며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구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맞춤형 기초학력 지원정책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석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