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사습놀이' 문화특별시 심장을 울린다'
'전주대사습놀이' 문화특별시 심장을 울린다'
  • 김낙현
  • 승인 2018.06.10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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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8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
경기전 광장-한옥마을 일원개최
판소리명창부 장원 대통령상 복원
공정한 경연무대-기획공연 다채
대사습기부천사 역대 최고액 기탁
1억 1,730만원 전국 최대 상금 시상

국내 국악분야 최고 등용문인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이달 15일부터 18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과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는 오는 15일과 17일 이틀간 판소리명창과 명고수, 농악, 기악, 무용, 민요, 가야금병창, 판소리일반, 시조, 궁도 등 10개 분야의 예선을 치른 뒤, 오는 18일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에서 진행되는 본선을 통해 국내 최고 실력의 국악인을 뽑게 된다.

또, 학생 전국대회는 16일과 17일에 걸쳐 판소리, 농악, 관악, 현악, 무용, 민요, 가야금병창, 시조, 어린이판소리 등 9개 분야 예선과 본선을 통해 국악 꿈나무를 발굴할 예정이다.
/편집자주

 

▲판소리명창부 대통령상 복원

전주시와 대회 조직위는 판소리명창부에게 주어지는 대통령상이 복원됨에 따라 대회 위상에 맞는 품격 있는 대회로 준비하기 위해 올해 전국대회 슬로건을 ‘으뜸, 판을 펼치다’로 정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경연무대와 다채로운 기획공연을 준비해 명실상부 국악계 으뜸이라는 명성에 맞는 최고의 행사로 개최하겠다는 의지다.
특히, 올해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는 대회의 가치를 인정하고 전국 최고의 국악한마당 행사로 발전해나가길 염원하며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지원됐던 대사습천사의 기부가 이어져 국악분야 전국대회 중 최고의 상금을 주는 대회로 그 위상을 유지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실제, 올해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는 판소리 명창부 장원의 대통령상 복원, 지역 대표공연예술 관광자원화사업 선정을 통한 국비 2억 확보, 대사습천사의 1억 1,730만원의 기부금까지 더해져 전국 최고의 국악대회로서의 위상을 회복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치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 심혈

전주시와 조직위는 올해도 제2의 도약을 위해 마련했었던 지난해 대회의 혁신안을 이어받아 대회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를 위해, 조직위는 심사위원 추천위원회와 심사위원 선정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함으로써 심사위원 선정단계에서부터 혹여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 행위를 원천 차단했으며, 경연별로 예선과 본선의 심사위원을 따로 둠으로써 공정성 확보를 위한 이중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심사위원 선정 시 경연 출연자의 직접제자 및 8촌 이내의 친인척을 심사위원에서 원천 배제하도록 심사회피제 운영을 강화했으며, 지난해 최초로 도입된 청중평가단을 운영하되 청중평가단의 점수를 기존 30점에서 10점으로 조정하고 전문 심사단의 점수를 기존 70점에서 90점으로 확대함으로써 심사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 마련

올해 전국대회에서는 경연대회 외에도 4개의 섹션으로 이루어진 공연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펼쳐져 대회기간 동안 전주의 낮과 밤을 국악의 향기로 물들이게 된다.
먼저, 개막초청공연 ‘전통의 으뜸을 펼치다’의 경우, 총 14개 프로그램 55명이 출연하는 전통국악의 맥을 확인 할 수 있는 자리로, 국악계 명인·명창의 무대를 마련해 전주대사습놀이 장원들을 중심으로 한 전통예술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또한, 기획초청공연Ⅰ ‘전통의 미래를 펼치다’(6개 프로그램, 27명 출연)과 기획초청공연Ⅱ ‘전통의 역사를 펼치다’(3개 프로그램, 52명 출연), 부대행사 ‘전통의 판을 펼치다’(8개 프로그램, 91명 참여)로 구성되는 기획초청공연은 전통을 전승하고 있는 각 장르별 젊은 국악인들을 중심으로 판을 펼치게 된다.
오는 16일 펼쳐지는 새로운 전통예술의 공연은 판소리를 기반으로 한 밴드 음악(모던판소리)부터 전통 가야금의 앙상블 공연(월향), 정가, 가곡 이수자의 서정성이 보여지는 무대(김나리), 전통무용의 화려한 춤사위(두댄스), 젊은 광대들의 거침없는 입담 무대(깍두기), 민요를 기반으로 해외 공연으로 나날이 바쁜 꽃미남 소리꾼(이희문)이 변화되어가는 우리 전통예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선사한다. 또, 17일에는 꿈나무 국악관현악단(전주예술고등학교 국악과 관현악단/지휘_허 진)의 패기 넘치는 무대와 함께 다재다능한 재주를 선보이는 광대패(유희컴퍼니)와 전주지역 두레꾼들이 기를 가지고 노는 민속놀이단(기접놀이_합굿마을문화생산자협동조합)의 무대로 50여명의 규모의 신명난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시민 참여속 신명난 축제

올해 전국대회의 부대행사는 ‘신인 판소리 마당’이 신설돼 판소리를 전승하고 있는 일반 시민·동호인들의 경연도 곁들여져, 경쟁이 아닌 축제의 판을 구성하는 모두의 참여마당이 연출될 예정이다.
경기전 광장을 주 무대로 펼쳐지는 대규모 공연 외에도 한옥마을 곳곳에서는 시시때때로 버스킹 공연, 유랑단, 무용퍼포먼스, 국악체험, 대취타대 행렬 등 총 8개 프로그램 90여명의 지역 예술인이 참여하는 소규모 공연들이 이어져 보다 풍성한 대사습의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재영 전주대사습놀이 조직위원장은 “대한민국 국악계를 이끌어 갈 최고의 국악인들의 열띤 경연과 함께 국악을 모르는 일반인들도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의 재미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라며 “단순히 하나의 경연대회가 아니라 전주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신명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관광객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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