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태 무주군수 후보가 지난 11일 저녁 무주군청 앞에서 유권자, 지지자 등 2천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주요공약을 제시하고 불법선거 행위 단호히 대처하겠다며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하는 유세를 펼쳤다.

백경태 후보는 장대비기 쏟아지는 유세장에서 “인수위원회 준비로 인해 무주군 공직자들이 자신의 업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군민의 손실인 만큼 8년간 도의원 시절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손수 업무를 파악하겠다”면서 “군수에 당선되면 인수위원회를 만들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백 후보는 이어 “선거막바지에 이르자 허위사실 유포가 기승을 부리는 모습에 개탄스럽다”며 “무소속 후보측에서 ‘약속파기’를 운운하며 허위사실 유포로 동정표를 구걸하고 있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유세장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의원(4선)과 진선미 의원(재선)은 백경태 무주군수 후보를 당선시켜 문제인 정부에 힘을 실어줄 것을 호소하는 유세를 펼쳤다.

그동안 무주군에는 무주역사상 가장 많은 16명의 전 현직 국회의원이 무주를 찾아 “무주발전을 위한 머슴이 되겠다.

무주군을 위한 사업에 예산을 배려하겠다”고 무주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하며 백경태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는 유세를 가졌다.

한편 12일 아침 무소속 후보 개인 SNS계정에서 여론조사 신문보도 내용을 악의적으로 편집해 불특정 다수에게 공유한 내용에 대해 선거법 위반으로 선관위에 고발 초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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